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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완동물 시장 100억 위안…개ㆍ고양이 등 애완동물만 8500만 마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31일 10:01
(흑룡강신문=하얼빈) 13억 중국인들이 키우는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은 몇 마리일까?

  정답은 8550만 마리로 한국과 조선의 인구수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경제에 이어 애완동물 분야까지 미국에 이어 세계 ‘G2’로 중국이 떠오르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시나 경제망, 코트라 등에 따르면 중국의 애완견은 2740만 마리로 미국(5530만 마리), 브라질(3570만 마리)에 이어 세계 3위다. 중국의 애완 고양이는 5810만 마리로 미국(8060만 마리)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전 세계에서 애완동물을 가장 많이 키우는 국가가 미국과 중국인 셈이다. 개와 고양이를 합친 중국의 애완동물은 총 8550만 마리로 한국(1000만 마리)의 9배에 이른다.

  중국에서 애완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0억 위안, 2017년 120억 위안, 2018년 140억 위안, 2021년 18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구노령화 추세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50세 이상 고령 인구의 30%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는 이유는 핵가족화와 노령화, 부의 과시와 관련이 있다.

  중국은 최근 1~2인 가구의 급증 및 인구 고령화로 홀로 사는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시장이 지속해서 확장되는 추세다. 애완동물이 가족의 일부라는 인식으로 인해 관리 및 미용 등의 서비스 시장의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부유층에서는 달마티안 등 고가의 대형 애완견을 끌고 집 주변을 산책하면서 부를 과시하는 게 유행이기도 하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애완동물 사료 시장이다.

  중국의 애완동물 사료 시장규모는 연간 30% 성장해 오는 2019년 현재의 3배인 7억6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민텔의 시장조사책임자는 “상당수 업체가 중국을 특별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중국의 애완동물 주인들 가운데 인공 첨가물이 전혀 없는 특수 사료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민재산보험(PICC)은 보험비가 연간 550달러에 달하는 애완동물 보험을 중국에서 판매 중이다.

  중국의 애완동물 사후 장례방식은 화장, 매장, 수상장, 박제 등이 있는데 장례 서비스 가격은 100위안에서 1500위안까지 다양하다. 동물의 뼈와 보석으로 만드는 메모리얼 스톤은 8000위안에서 4만위안에 달한다.

  이 밖에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한 염색과 파마, 매니큐어 등 미용 서비스뿐 아니라 침술이나 개를 위한 요가인 ‘도가’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관절염을 예방하고 고관절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중국식 마사지업체도 생겼다. 애완동물 전용 유모차, 욕조,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 등 다양한 애완동물 관련 상품들도 중국에 출시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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