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화만사성’ 이필모가 김소연 곁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려 한다.
사진 : '가화만사성' 예고 화면 캡처
19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연출 이동윤, 강인/극본 조은정) 34회에서는 유현기(이필모 분)가 봉해령(김소연 분)의 냉대에도 봉삼봉(김영철 분)의 허락 하에 가화만사성 총괄 매니저로 부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33회 방송은 유현기가 전 처가 식구들이 일하는 중식당 가화만사성에 새 총괄 매니저로 오는 장면에서 엔딩을 맞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유현기에 대한 배신감이 컸던 봉삼봉이 어떻게 그를 데려왔는지 의아해했던 터.
34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유현기가 봉삼봉 앞에 무릎을 꿇으며 “이대로 후회하면서 살고 싶진 않다”고 애원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에 유현기를 아들처럼 아꼈던 봉삼봉은 그를 가화만사성으로 불러들였으며, 유현기의 태도에 화가 난 봉해령은 “제발 그만하고 나가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하지만 유현기는 그런 그녀 앞에서 “내 용건 끝나면 내가 알아서 나갈게. 그리고 다시 네 앞에 안 나타나”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봉해령 곁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은 뜻을 내비친다.
이 같은 사정을 알 리 없는 봉해령은 그의 태도가 의아할 뿐이었고, 장경옥(서이숙 분)은 유현기가 회사를 그만뒀다는 소식에 봉해령을 찾아가 “기어이 내 아들 인생을 망쳐, 네가!”라며 행패를 부린다. 그리고 유현기의 상태를 아는 서지건(이상우 분)은 그에 대한 연민, 의사로서의 책임감 등 복잡한 마음으로 전전긍긍하며 유현기를 챙긴다.
예고편에는 봉해령이 유현기의 약 병을 발견하는 모습이 담긴 터. 봉해령이 자신의 곁에서 맴도는 유현기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MBC ‘가화만사성’ 34회는 오늘(1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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