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9일, “백천문학”사(사장 김춘택)는 연변의 문학인과 현지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백산아래 첫 동네인 내두산촌에 “내두산작가촌 및 내두산작가공원”을 설립했다.
김춘택사장은 “내두산작가촌은 ‘백천문학’이 성산 장백산기슭에 세우고 있는 중국조선족문인들의 창작기지로,그 취지는 성산 장백산기슭에 자리잡은 하늘 아래 첫 동네 내두산촌에 생태창작기지와 민혼창작기지를 세워 우리 중국조선족작가들이 청정자연 속에서 건강한 신심을 얻고,스스로 뜨거운 민혼을 격발시켜 민족문학의 성스런 사명을 완성하는 과정에 정품문학작품을 창작하는 문학창작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나서 “내두산작가공원은 중국조선족문학의 대표작품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지는 문학공원으로,그 취지는 우리 중국조선족문학의 정품문학작품을 시비,소설비 등 문학비의 형식으로 성산 장백산기슭에 조성하여 널리 기리려는 것이다.내두산작가공원은 우선 10년을 기준으로 50편의 중국조선족문학의 정품문학작품 침 50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50점의 문학비를 세울 타산이다”라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날 설립식에 이어 림원춘소설가,김응준시인,김학천작사 “장백송”의 소설비,시비,작사비의 제막식이 있었다.
림원춘 소설가는 “작가로서의 김춘택사장은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장애인들이 해내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며 “김춘택사장의 이러한 품성을 우리모두 따라배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