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수 사무엘 에투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PSG가 안지 마하치칼라 소속 공격수 에투(31)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투는 지난여름 2,700만 유로(약 40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인테르를 떠나 안지에 입단했고, 초특급 공격수를 원하는 PSG 또한 에투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PSG는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이과인,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 AC 밀란의 알렉산드레 파투 등의 공격수들과도 연결됐으나, 실력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에투가 영입 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에투는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적이 없지만, 다시 한 번 빅 리그에 입성해 챔피언스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제의라면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에투는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이미 세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특히나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바르셀로나와 인테르에서 2년 연속으로 유럽의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