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8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31일 서울 청계천에 흥겨운 야외 공연이 펼쳐졌다.
이는 K-스타일 허브(K-Style Hub) 건물 CEL벤처단지 앞 무대에서 열린 명인전(名人傳)의 개막공연. 타악, 북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무대가 청계천 주변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명인전(名人傳)’이라는 타이틀로 31일부터 9월 9일까지 계속되는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융성위원회가 기획했으며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를 포함, 전통 명인과 젊은 예술인들의 멋진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 서울 중구 청계천로 K 스타일 허브 건물 앞에서 31일부터 9월 9일까지 ‘명인전’ 야외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31일 개막공연 모습.
31일 개막공연에는 브라질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타악기 연주가 함께하는 진도북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뮤지컬 갈라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박종숙 명창의 진도아리랑 등 다양한 무대가 선보였다.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남도 민요(9월 1일), 갈라뮤지컬과 퓨전 국악(9월 2일), 남사당패와 스턴트쇼(9월 7일), 봉산탈춤과 비보이(9월 8일), 진도씻김굿과 퓨전무용(9월 9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하루 2회 (12:30~13:00, 16:00~16:30) 열릴 예정이다.
▲ 서울 중구의 청계천로 K-스타일 허브 건물 앞에서 야외공연 ‘명인전’의 개막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타악, 북춤, 갈라 뮤지컬, 민요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 공연은 31일부터 9월 9일까지 K 스타일 허브 야외무대에서 계속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문화와 한식문화를 알리는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 K-스타일 허브에서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내년 외관 리모델링 이후 더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류체험, 의료관광, 한식 문화 전시, 체험, 구매 등 한국관광정보의 모든 것이 망라된 K-스타일 허브는 지난 4월 개관했으며 4개월 만에 누적방문객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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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전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