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CTV.com한국어방송] 한국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문제로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폭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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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국 증시 개장과 동시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5%나 폭락하며 아래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주가가 한 때는 7%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 단일 하락폭이 지난 2012년 이후 약 4년 사이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스캔들이 발생한 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9일과 12일 이틀에만 누계 하락폭이 10%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228억 달러나 (위안화 1523억 위안에 해당함) 증발한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갤럭시노트7은 1천 200만 대를 출하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스캔들로 현재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한 250만 대를 리콜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로 올해 판매액이 50억 달러 감소하고 연간 순이익이 5%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편집:김선화,영상: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