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마오타이 직영점 오픈에 시중 가격 급락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5.24일 14:51
중개상 사재기 물량 방출…한병에 7만원 이상 하락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명절 때마다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백주(白酒) 마오타이(茅台)가 최근 시중에서 불과 몇 개월 전보다 한 병에 7만~8만원 가량 싸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마오타이의 주력 상품인 53도짜리 '페이톈(飛天)'의 도매가격이 현재 한 병당 1천400위안(25만2천원)으로 춘제(春節) 전보다 400위안(7만2천원) 이상 내렸다.

마오타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인 52도 우량예(五粮液)도 최근 도매가가 한 병당 800위안으로 춘제 전보다 100위안가량 싸게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페이톈 마오타이의 소매점 판매가격도 지난 1월 하순 2천580위안(46만4천원)에 달했던 것이 현재 2천380위안(42만8천원)으로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마오타이와 우량예 제조업체가 출고 가격을 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막대한 자금을 동원해 사재기에 나섰던 주류 중개상들이 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구이양(貴陽)에 마오타이가 첫 직영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톈진(天津), 정저우(鄭州), 창춘(長春), 청두(成都) 등지에 잇따라 직영점이 오픈한 것이 중개상들의 재고 물량 투매를 촉발시켰다는 것이다.

  명절 때마다 소매가격이 배 가량 뛰는 현상을 놓고 소비자의 원성을 샀던 마오타이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60개 직영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중개상들이 고급 백주를 대량으로 사들여 폭리를 취하면서 시중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되풀이됐다"면서 "마오타이 직영점이 다수 문을 열면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소매가격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