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년문화실 착공, 4성급새농촌건설 목표
(흑룡강신문=하얼빈) 백운학, 최성림 기자 = 계서시 성자하구 풍안촌은 올해 촌당지부서기로 당선된 조복현(62세)씨와 촌민위원회주임 김성일(49)씨를 위수로 촌 문화건설에 모를 박고 4성급촌 건설 목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있다.
몇년전에 이미 새농촌건설 3성급촌으로 인정받았지만 촌에는 마땅한 로년활동실도 없고 문화시설도 얼마 없었다. 하여 새 촌지도부에서는 해당 부문을 찾아다니며 25만원의 자금을 쟁취하고 또 로인협회 등 촌민들을 동원하여 자체로 12만원을 모금한 기초에서 지난달부터 건축면적이 400여평방미터에 달하는 2층짜리 로년활동실 시공에 착수, 6월말에 완공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금년 초 새촌지도부는 촌민들에게 4가지 공약을 내걸었는데 첫째는 150헥타르에 달하는 수전을 촌에서 통일적으로 원래의 무당 400~500원으로부터 800원으로 올려 도급주기로 약속, 여기에서만 전촌적으로 촌민들이 30만원의 수입을 증가하게 되였다.둘째는 수리건설을 강화해 관개용우물을 원래의 6개로부터 13개로 증가하기로 약속, 이미 완공하여 사용에 교부하였다.셋째는 로년문화실을 건설하는것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넷째로 3성급촌을 4성급으로 건설하기 위하여 소나무, 꽃나무 심기, 가로등, 철바자 설치 등 일련의 사업들을 착실히 해나가고있다.
촌에서는 이미 4만5000원어치의 건신기재들을 들여왔으며 문화활동실 내부기재로 5만여원의 악기, 무용도구 등도 시문화관을 통해 들여오기로 락착한 상황이다.
마을을 떠나 한국이나 천진 등 외지에서 사업하는 촌민들도 고향의 문화건설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서고 있는데 천진에서 사업하는 조우룡씨는 이미 5000원에 달하는 음향설비를 활동실에 기증하였고 최세진씨는 쟈즈북, 트럼펫 등 5000원에 달하는 악기들을 기증하였으며 한국에서 일하는 리학송씨도 활동실 대형텔레비젼을 기증키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