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사흘간 내·외국인 16만명 입도 전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관광협회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7만3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경절 연휴(1∼7일) 제주를 찾은 유커(6만9천255명)보다 5.4%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국제선 중국 항공편(도착 기준)은 193편, 예약률은 약 82%다. 국제 크루즈도 18회 입항한다.
1만2천명은 국내선 항공기, 2만7천100명은 국제선 항공기, 3만3천900여명은 국제 크루즈로 각각 제주를 찾는다.
도 관광협회는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크루즈와 국제선 직항편이 증가함에 따라 유커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0월의 첫 주말에서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1∼3일)에는 지난해 개천절 연휴(2∼4일) 방문객(13만3천536명)보다 19.8% 많은 16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국내선 항공기로 11만5천명, 국제선 항공기로 1만2천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여객선과 국제 크루즈 등 배편으로도 3만3천여명이 입도한다.
이 기간 국내선 항공기 공급석은 14만1천여석이며, 평균 예약률은 82.4%다.
관광업체 예약률은 호텔 63∼73%, 콘도미니엄 77∼87%, 펜션 64∼74%, 렌터카 58∼68%, 버스 47∼57% 골프 56∼66% 등이다.
개천절 연휴에는 본격적인 가을 향락 시즌을 맞아 단체 등산객과 골프 관광객 가족 단위 휴양·레저 관광객 등이 주로 제주를 찾겠다고 관광협회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