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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파리협정' 공식 발효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08일 14:29
[Korea.net]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 협약인 '파리 기후변화 협정(Paris Climate Change Agreement)'이 4일 공식 발효됐다.

파리협정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를 책임지는 최소 55개국이 비준해야 발효된다는 요건을 두고 지난해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됐다.

협정 발효는 지난달 5일 협정 당사국 55% 이상이 비준을 마친 데 따른 것으로 4일 공식화됐다. 7일 기준 197개 협약 당사국 가운데 100개국이 비준했다.

한국은 발효 하루 앞서 3일 파리협정 비준동의안을 가결하고 유엔(UN)에 비준서를 기탁했다. 2030년까지 배출 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3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은 '2030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파리협정의 조기 발효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명확한 신호"라며 "이제는 초점을 맞춰 지난해 6월 한국이 제출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 유럽연합(EU)은 지난 10월 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28개 회원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정' 비준동의안을 가결했다.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세부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이 이뤄진다. 총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스위스, 멕시코,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의 국가로 구성된 '환경건전성 그룹(Environment Integrity Group)'과 환경적으로 건전한 국제탄소시장,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공통의 투명한 보고·점검체계 구축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195개 협약 당사국이 체결한 '파리협정'은 산업화 시대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전 기후변화협정이었던 '교토의정서'가 선진국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파리협정은 모든 당사국이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나눠 책임지고 이행 상황을 사무국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게 된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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