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길 사장 초대 상임 위원장으로 위촉

개회시 일동 애국가를 열창하는 모습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부패방지관련 청렴지킴이사업, 한국인 권익보호 등 청렴확산 운동에 목적을 둔 청렴한국 중국위원회 출범식이 칭다오시 청양구 이화국제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7일 오전 10시 30분, 이화국제학교 2층 강당에는 청렴한국 본회 중앙사무처 정완규 상임대표,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이영남 회장 등 내외귀빈과 이화, 청운, 국기한국국제학교 학생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한국 중국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칭다오한인회 이강룡 전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김광룡 사무총장으로부터 위원회 소개 및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정완규 상임대표로부터 유충길 중국위원회 초대 위원장에게 위원회기 수여식이 있었다.

　　유충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국무총리 산하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소관받은 부패방지관련 청렴지킴이 사업, 국가와 정부 공공기관으로부터 보장해야 할 공정성에 보장받지 못한 국민권익보호와 핵가족화에 따른 나만 잘 살면 된다는 개인주의 사회풍토를 쇄신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기 위한 청렴확산 운동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나와 있는 한국인 모두가 대한민국의 외교사절이라면서 재외국민들과 각 단체 각 기관들과 협력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유 위원장은 “한 밤중에 눈 내리는 논뚝길을 함부로 하지 말아라. 지금 이 발자국은 뒤 따르는 사람의 길이 될지니” 라는 한국 서산대사의 선시를 인용하여 기성세대들이 후대들을 위해 중국인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자고 건의했다.

　　이어 정완규 상임대표와 이영남 민주평통 자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연후 정완규 상임대표가 김기동, 전병환, 방상명, 김인규, 황민철씨에게 중국위원회 상임고문, 자문위원, 심의위원 부위원장 등 임명장을 발급했고 이강룡, 구창주, 김대현, 김광룡 등에게 중국위원회 위원증서를, 이지영, 정희정, 안승진 등 일반인과 학부모, 교사들에게는 청렴지킴이 임명장을, 최수진, 손혁진 등 학생들에게도 청렴지킴이 임명장을 발급하였다.

　　연후 한국 부정부패방지법 허인숙 강사로부터의 신고대상 부패행위, 부정부패 사례, 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패행위, 신고방법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청렴한국 상임고문인 운월스님의 선창에 따라 다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원만한 출범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