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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 한국학교 제15회 해바라기제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1.18일 09:25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기자=겨울의 한기를 느끼게 하는 11일 아침부터 학생들에 이어 학부모들도 삼삼오오 옌타이 한국학교로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금년 한해의 교육활동결과와 학생들의 예술적 기량을 확인할수 있는 제 15회 해바라기제가 오전 9시부터 옌타이 한국학교 2층강당에서 개최된 것이다.

  옌타이 한인상공회 김종환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옌타이한국학교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은 옌타이한국학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이 아름다운 결실은 열다섯해 동안 한결 같은 애정으로 후원해 주신 옌타이/웨이하이지역 주재한국기업관계자 및 교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는것을 기억하며 늘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서 해바라기는 우리학교의 ‘교화’ 이며 태양을 향한 해바라기의 열정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소중한 꿈을 환하고 커다랗게 피우기를 바라는 옌타이 교육가족 모두의 소망이 담겨져 있으며 아울러 우리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드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바라기제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서 오전에는 초등부 ,오후에는 중고등부에서 공연을 하였는바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초등부공연에서 장계원, 박유나, 차지원등 세 어린이가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인사를 하여 장내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공연으로 3학년과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15명의 학생들이 꽹과리, 북, 장구, 징을리듬에 맞춰 조화롭게 두드리면서 장내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초등학생들은 악기연주, 무용, 고전무용, 카드섹션, 합창, 태권도등을 조별로 혹은학년별로 공연을 이어 나갔다.

  한편 함께 참가한 학부모들은 학년별로 공연에 나올때마다 손에 핸드폰을 들고 무대앞자리를 바꿔나가면서 카메라세레를 퍼부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중고등 부공연은 옌타이 한국학교 오케스트라반에서 비로제트와 라데츠키행진곡을 연주하면서 동영상을 통해‘아리랑’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이어서 10학년학생들이 뮤지컬 ‘영웅’중‘누가죄인인가’대목을 공연하면서 민족영웅 안중근 의사에 대한소개와 재판 과정을 공연하면서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11학년의 백지은, 엄진주, 이명훈 3명 MC들이 사회를 맡고 댄스, 악기, 노래, 연극, 사물놀이와 중간에 행운권추첨도 진행하였다.

  이번 공연을 위하여 몇달전 부터 준비하여왔다는 학생들의 세련된 춤동작과 감성적인 노래에 맞추어 관중석의 열기도 후꾼 달아올랐다.

  이번 해바라기제에서 하이라이트는 연애편지였다. 3명 MC들이 공연가운데 7~9학년학생들의 연애편지를 대독하였는바 편지 내용들을보면 직접 호명을 하지 않고 어느반에 누나가 마음에 드는데 여직자기를 한번도 쳐다 보지 않아서 오늘 저녁에 고백하려고 한다는 내용과 직접 호명을 하며 빼빼로를 MC를 통해 전달하고 어느반의 누나가 곧 10학년으로 진학하는데 오늘 저녁 문자를 보내면 꼭 회답해달라는 등 대부분 남학생들이 고백을 많이 하였다.편지를 읽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함께 호흡하며 환호성도 지르고 박수도 보내면서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옌타이지역기업 및 교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2001년 개교한 이래 발전과 성장을 지속한 옌타이한국학교는 2008년 래산구신축교사로 이전하였고 2016년 11월 현재초등 12학급, 중등 7학급, 고등 10학급 총 660명의 미래인재를 교육하는 명실상 부한재외국민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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