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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아이 5명 숨진 버스 사고…사고 직전 운전기사의 섬뜩한 한마디

[기타] | 발행시간: 2016.11.23일 17:01

어린이 5명이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은 미국 테네시 주 통학 버스 교통사고의 운전자가 사고 직전 아이들에게 "모두 죽을 준비 됐니?"라고 물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CBS 방송이 난폭운전이 부른 참사라고 판단했던 이 사고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테네시 주 남동부 채터누가에서 아이들을 태우고 학교로 향하던 통학 버스가 갑자기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35명의 초등학생 중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2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6명의 어린이가 위독한 상태이며, 다치지 않은 어린이들도 자신의 이름까지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있던 통학 버스에는 안전띠마저 갖춰져 있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CCTV 화면과 피해 어린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난폭 운전에 의한 사고로 잠정 결론 내리고, 운전자였던 24세 남성 존소니 워커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그런데 한 피해 어린이의 학부모가 "아이가 사고 직전에 운전기사가 '모두 죽을 준비 됐니?'라고 물었다고 말했다"고 증언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고의로 가로수로 돌진해 참사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학부모 재스민 매틴 씨는 이 증언과 함께 "내 딸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바로 옆에 타고 있던 아이가 숨졌다"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경찰 측은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채터누가 시민들은 헌혈에 동참하고 아이들을 위한 추모 행사를 마련하는 등 함께 상처를 다독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CBS News 방송화면 캡처)

유지원 웹PD;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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