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발리볼경기대회의 한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기자 = 아시아지역 45개 국가와 지역의 1601명의 운동선수들이 참가하는 제3회 아시안 비치발리게임(亚洲沙滩运动会)이 오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옌타이 하이양(海阳)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시안 비치게임에는 비치발리볼(沙滩排球), 비치축구, 비치농구, 비치핸드볼, 세팍타크로(沙滩藤球), 비치카바디 (沙滩巴迪), 용선, 동력행글라이드(动力滑翔伞), 수상스키, 범선, 크리켓(木球), 도로롤러(公路轮滑), 암벽등반 등 총 13개 경기종목이 있으며 그중 비치발리볼과 비치축구 등 전통항목에 신청한 선수들이 가장 많다.
제3회 아시안 비치게임조직위원회에서는 4월1일부터 개막식입장료를 팔기 시작했으며 180위안부터 1888위안에 달하는 총 3000장의 개막식입장료가 이미 전부 매진된 상황이다. 아울러 일반 경기 입장료도 3월 8일부터 예매하기 시작하였으며 입장료 구입시 필히 주민등록증(외국인 여권)을 제시하여야 하며 1인당 최다 10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중국비치축구팀은 5월18일 이미 하이양에 입주하여 훈련을 하고 있으며 중국팀은 이번 대회에 총 1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아시안 비치게임은 아시안 게임을 주관하고 있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Olympic Council of Asia)가 여름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2008년 제1회 대회는 인도네시아의 발리, 2010년 12월 오만, 금년 하이양에 이어 2014년에는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