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42차조학금발급의식 장춘조중서
빈곤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후원어머니들의 선행이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있다.
29일, 장춘조선족부녀협회 제42차조학금발급의식이 장춘시조선족중학교(아래 장춘조중)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행사에서 장춘시안의 10개 학교의 조선족, 한족, 회족, 몽골족, 만족학생 53명에게 총 2만 7500원의 조학금을 발급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회장은 “지금 조선족어머니뿐만아니라 한족어머니들도 후원에 동참하고있고 녀성들뿐아니라 남성들도 참여하고있으며 특히 올해는 후원어머니들의 자식들도 기부에 나선다. 이같이 사랑릴레이 행렬은 점점 커지고있다.”고 전했다.
올해 고중 3학년인 동북사범대학부속학교 조선족 구이림(17살)학생은 어머니의 선행을 지켜보다가 애지중지 아끼던 새 자전거 한대와 초중 과외서적을 구태구조선족학교에 지원했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후원어머니들로부터 조학금과 물품을 전달받은 각 학교 책임자들은 학생들을 대표해 “사랑의 온정이 담긴 이 자금과 물품들은 그들의 가족에 따뜻함을 갖다줄것이며 큰 힘이 될것이다.”며 꾸준히 이어지는 사랑릴레이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후원어머니” 기부행사로 각 민족 빈곤어린이를 상대로 총 1402인차, 76만 3780원에 달하는 조학금을 발급했다.
/사진 허창선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