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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이 선정한 2016년 조선족사회 10대 뉴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2.31일 17:48
1. 연변팀 슈퍼리그서 용맹 떨쳐 국내외 조선족사회 화끈

축구진흥을 국가적전략 차원에서 발전시키는 대배경하에서 3월부터 연변부덕축구팀은 15년만에 슈퍼리그에 참가하여 9위에 정착, 독특한 풍격으로 중국축구계에 장백호랑이 선풍을 몰고 오며 우리 민족의 우수한 풍격을 만방에 떨쳤다. 전국 각지 축구팬들은 연변팀의 홈장경기와 국내 대도시 원정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또 해외에 있는 조선족들도 적극 동참하면서 연변축구는 민족적긍지감과 공동체의식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뉴대로 “연변축구현상”으로 부상해 화제로 되였다.

2. 흑룡강성 마지막 위안부 리수단할머니 별세

흑룡강성에 남은 마지막 한명의 위안부 조선족 리수단할머니가 5월 17일 흑룡강성 동녕현 양로원에서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리수단할머니는 조선 평양근처에서 살다가 열아홉살에“밥 짓고 빨래하는 잡부”로 취직을 시켜준다는 일제놈들의 속임수에 걸려 동녕으로 끌려와 악명이 자자한 동녕요새부근 위안소에서 5년간 일본군의 성욕을 채우는 “성노예”로 혹사 당하며 비참한 인생을 맞았다. 해방후 그는 세번 자리를 옮겨 살림했으나 평생 아이를 갖지 못하였다. 게다가 첫 남편은 쩍하면 매를 들군 하여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나중에 홀로 남게 된 할머니는 경로원에서 살면서 근심걱정 없었으나 외롭기는 마찬가지였다.

3. 연변에서 비교적 완정한 공룡화석군 발견

5월 30일 오전 연변 구수하에서 공룡화석과 공룡발자국이 확인된 뒤를 이어 6월 6일 오후 연길 모아산 남쪽비탈에서 비교적 완정한 공룡군체화석이 발견됐다. 중국과학원의 김창주박사 등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모습을 드러낸 현장을 보면 아주 밀집한 공룡화석군체로서 대략 1억 30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시대에 생존한 공룡이라고 판단, 학술계를 진동하는 일대 대사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연길시 및 길림성의 고대 지리적환경과 고생물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심원한 의의가 있다고 표했다.

4. 중국조선족력사 전모를 반영한 대형총서 출간


8월 26일, 《중국조선족력사자료전집(전100권)》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 출판된, 중국조선족력사 전모를 반영하는 종합성력사자료전집이며 “12.5”기간 국가중점출판물 출판기획프로젝트의 대작으로 평가되고있다. 총글자수가 1억자에 달하는 이 대작은 근현대사상 중국조선족이 창조한 귀중한 력사업적을 대상으로 17세기초부터 1952년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까지의 근 400년의 력사를 포함하고있다. 한편 12월 20일 중국조선족의 100년 력사를 집대성한 대형총서《중국조선족백년실록》(600만자의 편폭에 총 10권)이 출간, 처음으로 중국조선민족의 발전사를 비교적 완정하게 기록한 백과저서로 불리고있다.

5.초강태풍 급습 두만강류역 백년일우 특대홍수

8월 29일부터 9월 1일 사이 초강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을 받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두만강류역은 백년일우를 초월하는 특대홍수재해를 입었다. 연변주 7개 현시, 52개 향진(가두), 514개 마을이 재해를 입었고 수해인구는 20만 1000명에 달했으며 직접적경제손실은 45억 4000만원에 달했다. 4만 9862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문보위전”에 성공하고 정부와 사회 각계 그리고 국내외 조선족들의 후원으로 한달 남짓한 동안에 재해복구임무를 완수했다.

6. 길림성정부 연변 연룡도신구 설립에 동의

12월 1일, 길림성정부는 정식으로 연룡도신구(延龙图新区)를 명명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연룡도신구(길림연룡도문화관광구)를 성급개발구로 설립하고 성급개발구의 경제관리권한과 혜택성정책을 향수하는데 동의했다. 연룡도신구 면적은 265평방키로메터, 범위는 동쪽으로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까지, 서쪽으로 연길시모아산림산작업소까지, 남쪽으로 룡정시 동성용진 동성촌까지, 북쪽으로 도문시 장안진 룡가촌까지이다. 연룡도신구를 동북아 국제협력의 새 고지, 중국 동북지역이 “일대일로”전략을 실시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건설하는것이 목표다.

7. 연변대학 김녕일 진분아 두 원사 초빙

12월 7일, 연변대학에서 중국공정원의 김녕일, 진분아 두 원사를 초빙했다. 이로써 연변대학은 “인재강교(훙꼽퓻叫)”전략과 “일류대학, 일류학과”건설 추진에 기꺼운 진전을 보여 인재대오건설이 돌파적인 한걸음을 내디딘 징표로 되였다. 김녕일원사는 동물병독학전문가로 전 군 유전자공사중점실험실 주임이며 973수석과학가,“863”계획 주제전문가이다. 진분아(陈롬儿)원사는 복단대학 화학계 교수로 하량하리상(부졺부적奖), 중국특허금상, 교육부 과학기술진보 1등상을 수상했다. 두 원사는 모두 2015년에 원사로 당선되였다.

8.“전국문명가정” 대표 김영숙 습근평총서기 접견 받아

2016월 12월 12일, 제1기 전국문명가정평의표창대회에서 매하구시 조선족 김영숙(84세)이 길림성 문명가정 대표로 습근평총서기의 접견을 받았다. 김영숙은 선후로 모택동 등 로일대 혁명가들의 접견을 받았고 전국 “3.8붉은기수”, 전국렬군속사회주의건설열성자, 항미원조전선지원모범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남편 리종환(86세)은 해방훈장, 승리훈장을 받았다. 김영숙은 남편 전처의 세 자녀를 친자식처럼 부양하고 빈곤가정에도 1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감동적인 사연으로 사회를 감동시켰다.

9. 재한조선족 70만 시대 다변화 전문화 추세

재한조선족이 70만명을 넘어서면서 그 수가 계속 늘어나는 한편 세대가 교체되면서 단순로무직에 머물던데로부터 직업도 학계, 금융계, 무역업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공직자 등으로 다변화, 전문화되고있다. 한국 매체는 어려운 여건과 차별적 시선을 딛고 자신의 분야에서 값진 성취를 이룬 인물을 소개하는 “재한조선족 성공시대” 계렬보도로 서울대 법학과 강광문교수 등 총 28명의 한국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조선족인물을 련재로 보도하면서 중국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았다.

10. 조선족사회 널리 동참 민족긍지감 높이는 수상 련이어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기간 해내외 조선족사회가 인터넷투표에 적극 참가하면서 연변가무단의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투표수 1위의 기적을 창출, 전국 금상을 수상해 해내외 중국조선족들의 화합과 민족적긍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관웅의 《두만강은 말한다》와 최룡관의 《최룡관시선집》이 국가급 문학상인 제11기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을 수상하고 박준희감독이 제1기 전국소년아동영화씨나리오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했으며 길림신문사의“한국은 지금 한풍시대”가 중국의 최고신문상인 제26회“중국신문상”3등상을 수상했다.

/ 본사 편집부 종합

편집/기자: [ 편집부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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