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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400g의 기적, 연변축구 이야기” 연변서 인기프로그램으로 화제에 올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2.03일 09:56

연변축구팀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KBS 다큐- ‘400g의 기적, 연변축구 이야기’(이하 다큐로 약칭)가 지난 2월1일 중국시간으로 저녁 10시40분부터 60분간 방송되어 연변에서 또 다시 연변축구의 그젯날과 오늘을 조명하는 인기프로그램으로 되었다.

  이에 앞서 네티즌들은 위챗으로 이 다큐가 아무날에 방송된다는 것을 서로서로 전해 연변의 많은 가정들에서 이 다큐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처 TV로 시청하지 못한 사람들은 위챗으로 이 다큐를 시청했다고 한다.필자가 2일, 모 장소에 갔는데 박씨성을 가진 한 축구팬은 “참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 방송되면서 우리 조선족사회에는 물론 연변에서 사는 것이 뿌듯하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위챗에 이렇게 적었다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옮김) “평소에 축구에 너무큰 관심은 없엇는데 이거 보메서리 정말 가슴이 띵해납데다.여러분들두 이 영상 보다보무 말못할 가슴뭉클한 무언가가 올라올겜다.어쩌면 연변축구팀은 그냥 축구를 하는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위해 지금까지 싸우고 뛰여온것 갔슴다”

  이번에 방송된 다큐를 유심히 시청해 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다.박태하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서 크게 대서특필하지 않았다.즉 박태하 감독의 용병술이 선수들에게 어떻게 녹여 들어갔는가 하는 것을 조선족 선수들의 취재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예로 첫째,김파 선수의 가정 취재다.그의 부모는 12살 때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면서 할머니 슬하에서 자란 파란 만장의 인생을 취재했다.영상에서 어머니는 흐르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의 경기장면을 보면서...또 아들에게 보양이라도 시키려고 닭을 잡아 줄 때...아들은 정겨운 눈길로 어머니의 얼굴을 볼 때... 닭다리를 맛있게 먹는 그 모습을 보는 시청자들은 눈에 이슬이 맺히기에 충분했다.다음, 연변의 키퍼인 지문일 가정의 일화다.아버지는 아들이 키퍼로 성장할 때 “그 얼마나 좋은 장갑을 가지고 싶었겠는가?그런데 그 장갑 사 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조용히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세번째로 축구에서 제2의 선수라고 하는 축구팬들의 열띤 모습을 큰 편폭을 할애했는데 그 축구팬의 주인공을 “수박 할머니”로 선정했던 것이다.리애신(76살) 할머니는 1000원 가량 되는 연금으로 혼자 생활하지만 남편이 그젯날 축구 애호자로, 조선족은 축구가 바로 민족의 정신적인 기둥이라는 자세로,연변팀을 찾아가 1.000원이라는 돈을 내놓으면서 선수들에게 “수박이라도 사먹여라”고 했다.그렇게 기부한 그 할머니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영상에 담음으로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네번째로 연변의 축구를 단순히 연변의 조선족들의 즐기는 축구가 아닌,제반 민족들이 즐기는 축구로 북각되었다는 것을 “대서특필”했다는 점이다.대량의 한족 축구팬들의 취재를 통해 연변축구의 심오한 의미를 영상에 담아 퍼그나 고무적이라는 게 시청자들의 공감대이다.특별이 한 한족 축구팬 클럽의 지도자는 축구팬으로 여인을 만나 결혼했다고 자부감을 털어놓아 화면이 아름다웠다.마지막으로 이 다큐를 유심히 시청하면 한국의 선수들인 윤빛가람,김승대,하태균 등 외적 선수들에게는 “필묵을 아꼈다”.원인은 더 말치 않아도 제목과 같이 “연변축구 이야기”라는데 초첨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다.굳이 설명하고 싶은 것은 지난 시즌 이 한국 선수들은 연변축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이다.

  그럼 “이토록 조선족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를 이 다큐에서는 정면으로 거론 안 했지만 연변축구의 발상지는 바로 그젯날 용정의 명동학교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필자가 일찍 “조선족의 한 달래는 연변축구...중국 축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발탁할 조짐”이라는 칼럼을 발표했는데 그 칼럼의 한 단락으로 이 글 마무리 한다. “연변축구는 1908년부터 즉 명동학교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그럼 명동학교란 어떤 학교인가?명동학교는 1908년 김약연 주도로 북만주 화룡현 명동촌(지금의 용정시)에 세워진 민족교육기관이다.그래서 오늘의 용정시는 그젯날 우리민족 즉 중국 조선족의 교육,문화의 발상지었던 것이다.거기에서 반일저항시인 윤동주를 비롯한 수많은 반일지사들이 탄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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