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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父 사망 알고도…"위독하다" 속여 시청률 높이려 한 방송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2.15일 10:03
여성 참가자의 아버지가 이미 사망한 것을 알고도 위독한 상황에 놓인 것처럼 해당 참가자를 속여 스튜디오를 떠나게 해 시청률을 높이려 한 터키 방송사에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CNN투르크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터키의 한 미팅 프로그램 ‘Kismetse Olur’에 참가 중인 머브 코반치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편지를 제작진에게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이미 암 투병 중이었다.

이스탄불의 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탓에 급히 떠나는 머브의 뒷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타 수많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이어 비친 카메라 속 다른 여성 참가자들도 예상치 못한 소식에 할 말을 잃었다.

터키의 한 미팅 프로그램 ‘Kismetse Olur’에 참가 중인 머브 코반치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편지를 제작진에게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암 투병 중이었다. 제작진은 이미 머브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머브가 스튜디오를 떠난 뒤, 남아있던 참가자들은 제작진에게 편지 한 통을 더 받았다. 이미 머브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불과 몇 분 사이 도착한 편지 두 통에 참가자들은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다.

참가자 아버지의 사망을 시청률 높이는 소재로 쓴 방송사에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누군가의 죽음을 자극적 요소로 이용했다는 지적이 쇄도했다.

머브가 스튜디오를 떠난 뒤, 남아있던 참가자들은 제작진에게 편지 한 통을 더 받았다. 이미 머브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불과 몇 분 사이 도착한 편지 두 통에 참가자들은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한 네티즌은 “시청률에 혈안이 된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당신네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네티즌도 “방송윤리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누군가 죽은 게 그렇게 좋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은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방송사 행태와 관련한 머브 측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는 슬픔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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