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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파문' 오광록, "구치소 독방 생활은…"

[기타] | 발행시간: 2012.06.15일 14:26

오광록, 토크쇼 단독출연…대마초파문· 이혼 심경고백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오광록이 최초로 TV토크쇼에 단독 출연해 2009년 대마초 파문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오광록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해, 대마초 사건과 결혼 그리고 이혼 등 자신의 남다른 인생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09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브라운관 컴백까지는 3년이 걸렸다.

이날 녹화에서 오광록은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2009년 당시 구치소 생활을 언급하며 “독방에서 벽하고 이야기 나누려니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독방보다 더욱 힘들었던 것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고. 그는 “독방에 있다 한 일주일 정도는 여러 사람하고 함께 있게 됐는데, 오히려 그 시간이 내게는 좀 힘들었다. 물론 나의 내면의 문제지 누군가 나를 불편하게 했던 건 아니었다. 내 과오가 만든 상황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당시 힘겨웠던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오광록은 “한 번 다녀왔죠”라는 말과 함께 5년 간의 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아내와 결혼식도 못했다.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도 같은 날 했다. 어쨌든 그때는 서로에게 이 사람의 영혼이 나를 채워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전 아내와 아이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결혼식도 못 올린 미안함이 되게 크다. 물론 이미 가난한 연극배우인 줄 알고서 만난 것이고 성인으로서 두 사람이 감당하는 일이었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너무 무책임한 일이었다. 3년 전 그 사건(대마초 파문)이 났을 때도 아무 얘기 하지 않았지만 아이나 부모님을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스러웠다”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오광록은 배우 오달수와 자신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며 “오달수 씨 사인도 많이 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난했지만 열정을 쏟았던 연극배우 시절, 연기만큼 소중히 여기는 시에 대한 생각까지 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연기파 배우 송강호가 “고개만 돌려도 의미가 있는 배우”라는 말로 극찬한 말을 들어 연기를 잘 하는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연기하지마라. 삶이 묻어나는 만큼만 하면 그게 좋은 연기다”라 답했다.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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