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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퇴직간부《녀자로 살고싶다》성전환 화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6.15일 14:06

중국 최고령 변성인(变性人)인 전금범(钱今凡)

광동성에서 80대의 퇴직간부가 최고령 변성인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있다.

6월 13일, 남방넷에 따르면 광동성 불산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간부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84세 전금범(남, 1928년생)씨는 4년전부터 자성호르몬약을 먹고 평상시에도 녀자옷을 즐겨입으며 녀자로 살아왔다.

그의 이같은 생활에 지인들과 과거 함께 일했던 출판국 관계자들도 전씨를 녀자로 인정하고 있다.

전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어릴때부터 자신을 녀자라고 여겼으며 1960년대부터는 약까지 먹으며 성전환을 시도하는 등 줄곧 녀자로 살기를 원했다.

하지만 중국인민은행, 불산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 등 단위에서 공직에 몸을 담았기에 자신의 《욕구》를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 보일수도 없었다. 출판국에서 정년퇴직한 후, 전씨는 자신의 오래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들을 설득했다.

80세가 되던 해인 2008년 12월부터 그는 드디여 녀자옷을 입고 자성호르몬약을 먹는 등 《녀자》로 살기 시작했다. 2009년초에는 유방 확대수술을 받았으며 같은해 9월에는 출판국에 《녀자로 살겠다》는 편지를 보내 담당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판국 관계자는《편지를 받고 상당히 놀랐지만 전씨의 진심을 느낄수 있어 그를 녀자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방넷은《전씨는 아직까지 의술적인 문제로 성전환수술을 받지 못했지만 이미 4년동안 녀자로 삶을 살아온만큼 현재까지 알려진 변성인중 최고령이라 할수 있다》고 전했다.

전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녀자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있다》며 《80년동안 참아왔다가 늦게나마 녀자의 삶을 사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기자: [ 실습생 구서림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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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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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동안 참아왔다가 늦게나마 녀자의 삶을 사는 지금이 행복하다》
전금번로인님 참 불행한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고 해야겠네요.
그래도 80년 동안 기대하며 살아왔던 소망을 실현했다니 다행이라고 할가요.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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