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50代 이상 절반이 '치질'.. 3가지 주의해야 낫는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28일 09:52
국내 치질 환자는 약 85만 명에 달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질은 치루, 치열, 치핵 등 다양한 항문 질환을 아우르는 말이다. 50세 이상부터는 남녀를 불문하고 절반 이상이 치질을 겪어 '국민 질환'으로 불릴 정도다. 하지만 치질은 증상이 있어도 남에게 알리기 꺼려지고, 이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드물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치질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3가지를 알아봤다.

[헬스조선]치핵이 있을 때 변비약을 먹으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치핵 있을 때, 변비약 먹으면 증상 악화

치핵은 치질의 70~80%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항문 안쪽 점막 조직에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변이 나올 때 혹이 긁히면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치핵을 방치하면 나중에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생긴다. 치핵의 주요 원인은 '변비'다. 메디힐 민상진 병원장은 "화장실에 장시간 앉아 힘을 주면 굵고 딱딱한 변이 항문 밖으로 나올 때 괄약근 주변의 혈관들이 항문 밖으로 함께 빠져나온다"고 말했다. 이때 변비를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하면 반대로 설사가 잦아지면서 항문에 피가 몰려 치핵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민상진 병원장은 “일부 환자는 치질을 변비약이나 치질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장을 자극하는 약을 장기간 먹으면 장이 약 없이 기능을 하지 않아 오히려 항문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치핵 초기 단계에서는 식이요법, 좌욕 등을 활용하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치열 막으려면 '변비' 예방하는 게 중요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이다. 변비로 인해 딱딱한 대변이 나올 때 주로 생긴다. 배변할 때는 물론 배변 후에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휴지에 묻을 정도로 많은 양의 피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치열은 초기에는 상처가 깊지 않으나 잘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찢어지고 아물기를 반복하면 상처가 점차 깊어져 궤양이 될 수 있다. 민상진 병원장은 “배변 횟수가 주 3회 이하라면 변비를 의심하고 치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길러 최대한 3분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루, 센 수압의 비데 사용은 금물

치루는 항문 주변의 만성적인 농양 내부의 고름이 배출되며 항문 바깥쪽 피부에 이르는 작은 통로가 생긴 것이다.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배탈이 잦아 설사를 자주 하면 항문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과 고름이 생기게 된다. 이 증상이 반복되면 치루로 악화되고 고름이나 피가 속옷에 묻어 나온다. 치루가 생기면 초기에는 항문 안쪽이 따끔거리고 항문 주위에 혹이 난 것처럼 붓는다. 항문에 열이 나거나 감기처럼 온몸에 열이 오르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과 함께 항문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며 고름이 터져 나온다. 이때 수압이 센 비데로 자극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항문 농양의 고름이 터지는 것을 저절로 나은 것으로 착각하여 치료를 미루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붓고 터지기를 반복하면서 만성 치루로 이어져,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