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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치주1]신강 일리까자흐자치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3.30일 13:43
계렬보도- 민족자치주를 가보다(1)

신강 일리까자흐자치주ㅡ‘새외의 강남’

편집자의 말: 우리 나라에는 목전 30개 소수민족자치주가 있다. 30개 자치주의 총 면적은 235만평방키로메터에 달해 우리 나라 국토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소수민족자치주는 변강을 지키고 사회의 안정을 수호하는데 지극히 중요한 부분이다. 형제민족자치주를 해내외에 알리고 중국의 우월한 민족정책을 고양하기 위해 본지는 30기에 나누어 ‘형제민족자치주를 가보다’를 싣는다.

□ 전국 30개 자치주중 유일한 부성급자치주

신강일리까자흐자치주는 1954년 11월에 성립되였다. 관할구역에는 쵸췌크, 알타이 두개 지구와 11개 현, 시가 있으며 자치주수부는 ‘꽃의 도시’로 불리는 이닝시에 있다.

일리까자흐자치주는 전국 30개 자치주가운데서 유일한 부성급 자치주다. 전 주의 면적은 27만평방키로메터, 인구는 469.63만명으로 주로 까자흐족, 한족, 위글족, 회족, 몽골족, 시버족 등 민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소수민족이 59.1%를 차지한다. 일리의 력사는 유구하다. 일찍 신석기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대월씨국, 오손국의 소재지였다. 기원전 60년에 일리는 정식으로 중국령토의 한부분으로 되여 그동안 칭키스칸의 서정, "총관 일리 등 지역 장군" 설립, 시버족의 서천, 림측서의 치수, 좌종당의 령토수복 등 중대한 력사를 견증하였다.


신기하고 수려한 사이람호(赛里木湖), 천산산맥서쪽의 고산분지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동서 길이가 20키로메터, 남북 넓이가 30키로메터에 달해 신강에서 제일 큰 호수이며 해발도 2073메터로 가장 높다. 저멀리로 설산이 바라보인다.

□ ‘새외의 강남’, 고대 ‘비단의 길’ 요충지

지리적으로 신강의 서북쪽에 위치한 일리까자흐자치주는 까자흐스탄과 로씨야, 몽골국 등 나라와 린접해 있으며 국가 1급 통상구가 3개 있다. 력사적으로 일리는 ‘비단의 길’ 북쪽로선의 중요한 요충지였으며 지금은 우리 나라에서 한창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서부개방의 중요한 국제통로로 떠오르고 있다.

일리까자흐자치주의 기후를 보면 일리하곡지구는 년평균기온이 령상 10.4도이며 쵸췌크지구는 8.7도, 알타이지구는 5.8도밖에 안된다. 일리는 중앙아시아내륙분지에 속해 있으며 경내에 많은 고산준령과 광활한 산간평원분지, 하곡지대가 있는바 예로부터 ‘새외의 강남, 과일의 고향’으로 불려왔다.

일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불리는 궈즈거우(果子沟)는 수이딩현성에서 동북쪽으로 40키로메터 떨어진 곳에 있다. 312국도 우룸치로부터 일리구간에 있으며 계곡의 길이가 28키로메터에 달한다.

□ 풍부한 자원, ‘과일의 고향’

일리는 자원이 풍부하다. 우리 나라 서북의 중요한 광산기지로서 이미 86가지 광물을 탐측했으며 그중 신강에서 제일 큰 금광이 이곳에 있을 뿐만 아니라 아슬러동광은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크다. 자치주경내에는 5100만무에 달하는 천연목장이 있는바 신강의 중요한 목축업기지로서 알타이양, 일리말과 신강갈색소는 전국에서 이름났다. 경작지면적은 800여만무로서 주로 밀과 옥수수, 수수, 벼, 유채, 호마, 목화, 해바라기, 콩 등 을 재배하며 신강의 주요한 량식, 기름 작물 재배기지다.

‘과일의 고향’으로 소문난 일리는 사과, 포도, 살구, 배, 앵두, 수박과 참외 등을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 북방 과수발원지의 하나다. 일리는 신강에서 제일 풍부한 수자원을 갖고 있는바 지표수 경유량이 신강 전체 경유량의 41% 이상을 차지한다.

나라티초원은 일명 궁나이스초원이라고도 불리며 세계 4대 초원중의 하나에 속한다. 일리주 신원현성에서 110키로메터 상거한 나라티산북쪽비탈에 자리잡고 있다. 예로부터 천연목장으로 유명하며 국가 5A급 관광지에 속한다.

□ 우리 나라 중서부 가장 가볼만한 관광지

일리까자흐자치주의 대외교통은 주요하게 도로를 많이 리용한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보통 우룸치에 먼저 도착한후 다시 이닝시에 오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다음 이닝시에서 각 려행지로 가는 뻐스를 리용해서 목적지로 출발한다.

철도는 우룸치에서 이닝으로 통하는 기차외에도 2016년 10월부터는 이녕에서 카스를 련결하는 기차가 통하기 시작해 천산남북을 이어놓았다. 그리고 외부로는 이닝ㅡ서안, 이닝ㅡ상해 로선이 운행중이며 올해 1월 5일부터 이닝ㅡ제남 로선이 운행되고 있다. 공항은 이닝공항이 있으며 우룸치, 성도, 남경, 서안 등 직항선외에도 우룸치를 거쳐 국내 여러 도시로 통하고 있다.

나오루즈절(纳吾鲁孜节)은 까자흐족 전통명절로 24절기의 춘분날을 원단이라 한다. 나오루즈절이 되면 까자흐족들은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친지들을 찾아 서로 포옹하며 새해를 축복하면서 준비한 전통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다.

일리는 지리, 하천, 생물, 문물, 민속, 레저 등 6대 관광자원을 모두 겸비하였으며 아름다운 초원풍경과 다채로운 소수민속풍정, 유구한 력사고적으로 우리 나라 중서부의 가장 리상적인 관광목적지의 한곳으로 되였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세계 4대초원중의 하나로 불리는 나라티초원외에 궁나이스초원, 조우수초원 그리고 우쑨무덤군, 아라리마리유적, 당나라시기 궁월성유적, 건륭황제가 쓴 거덩산공적비와 이리장군부, 혜원종각루, 림측서기념관 등 외에도 많은 관광지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리에 가면 까자흐족의 전통민속문화를 체험할수 있으며 당지의 여러가지 특색음식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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