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산미치광이 잡아먹으려던 보아뱀, 온몸에 가시 박혀 ‘만신창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4.01일 10:53
산미치광이(호저·豪猪)에게 덤볐다가 ‘가시투성이’가 된 보아뱀 동영상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온몸에 가시가 박힌 채 괴로워하는 보아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주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리크에 게재된 1분53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온몸에 연두색 가시가 잔뜩 박힌 커다란 보아뱀 한 마리가 괴로운 듯 몸부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라이브리크 동영상 캡처

브라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 속 뱀은 산미치광이를 잡아먹으려다 도리어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호저라고도 불리는 산미치광이는 몸과 꼬리의 윗면이 가시처럼 변화된 가시 털로 덮인 설치류다. 나무열매나 껍질, 풀뿌리 등을 먹고 산다. 적을 만날 경우 꼬리로 상대를 쳐서 자신을 보호하는데, 꼬리에 있는 가시 털은 적의 몸에 꽂히면 근육을 파고들어 고통을 야기한다. 가시가 박힌 동물은 가시에 있는 균에 감염되거나 중요한 기관이 손상돼 죽을 수 있다.

사진=산미치광이/동아일보DB

이 뱀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눈앞에서 짖어대는 개 때문에 더 고통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경계를 하느라 몸을 움츠리는 과정에서 가시가 몸에 더 박혀 들어갈 수 있기 때문. 뱀이 이후 어떻게 됐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과거에도 산미치광이를 통째로 잡아먹었다가 소화도 시키지 못한 채 죽은 비단뱀 영상이 유튜브에 게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몸길이 약 3.9m의 이 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배가 잔뜩 부푼 채 사체로 발견됐는데, 뱃속에는 산미치광이의 사체가 통째로 들어있었으며 뱀의 내부 장기 등에는 가시들이 잔뜩 박혀 충격을 준 바 있다.

동아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4%
10대 0%
20대 15%
30대 8%
40대 27%
50대 0%
60대 4%
70대 0%
여성 46%
10대 4%
20대 4%
30대 27%
40대 12%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오르기 수명연장 효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연합뉴스]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