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가 국내 시장에 본격 출격한다. 갤럭시S3는 25일 3G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1∼2주 내에 LTE버전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급하며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동 본사사옥에서 갤럭시S3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제품을 본격 공개한다. 이날부터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한 3G버전 판매가 시작되며, LTE 버전 역시 공식 출시를 2주 정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기존에 강조해온 갤럭시S3의 감성기능 외에도 LTE기반 음성통화서비스인 VoLTE 전용 솔루션 탑재 등이 특화기능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갤럭시S3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및 국내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전작들의 예약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이다. SK텔레콤이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3 예약 판매에서는 개시 2시간 30분만인 낮 12시 28분쯤 3세대(3G) 모델 한정수량 5000대가 모두 마감됐다.LTE모델도 시간당 9000대 수준의 예약가입이 이뤄졌다. KT도 이날 2시간 만에 1만명을 넘어섰으며, 10일 가량 늦은 지난 22일부터 갤럭시S3 LTE 예약가입을 시작한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S3 예약 `관심고객 등록 이벤트'의 참여자가 7만명에 이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3는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내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 최초로 매장에서 줄을 서며 구매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외신들도 좋은 반응들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특히 가장 강력한 경쟁작인 애플 아이폰5이 9∼10월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갤럭시S3 LTE는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4 1.4㎓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기가바이트) 램 △32GB 내장메모리 △2100mAh 배터리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DMB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등 탑재했다.
- 디지털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