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나영기자] 신촌의 한 컨시어지 스토어. 대학생 한은정(25세)씨는 다양하게 전시된 스마트폰 케이스 앞에서 고심을 하고 있다.
한씨는 "가죽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름이라 변화를 주고 싶어 새롭게 케이스를 구매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한씨의 선택은 시원한 색상의 범퍼케이스. 한씨는 "계절에 따라 케이스를 구매하기도 하고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케이스를 교체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기기의 특성상 항상 휴대하고 다니기 때문에 개성을 표출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특히 젊은 층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패션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 비중을 연령별로 따져보면 20~30대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20~30대는 패션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아 액세서리의 디자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액세서리 업체들은 젊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무장한 액세서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 패션아이템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제품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인케이스 퍼포레이티드 스냅 케이스
스마트폰도 더위를 느낀다. 푹푹 찌는 더위에 긴 팔의 정장을 입는 것이 스트레스이듯 스마트폰 역시 온 몸을 감싸는 케이스는 사절.
인케이스에서는 전면부를 도트무늬로 뚫어 뜨거운 여름철 아이폰에서 발생되는 열을 빠르게 쿨 다운 시켜주는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공형태의 디자인은 아이폰 블랙, 화이트 색상에 따라 구멍 사이로 케이스 컬러와 다양하게 매치돼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슈피겐 SGP
심플함을 선호한다면 슈피겐 SGP의 폴리오 케이스를 추천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다이어리형의 디자인에 톤다운된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갤럭시S3의 마블 화이트 색상과도 잘 매치된다. 케이스 안쪽으로는 간단한 수납공간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벨킨 서라운드 케이스
갤럭시S3 본연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주는 듀얼 범퍼 스타일 케이스.
내구성이 강하고 그립감 및 우연성이 뛰어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와 충격 흡수 실리콘 소재,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볼록한 테두리 디자인이 스크래치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며 갤럭시S3에 완벽하게 밀착돼 모든 작동 버튼 및 포트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