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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에도 "개헌추진 변함없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7.04일 10:27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에도 개헌을 계속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4일자에 게재된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자민당이 헌법개정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내 세대에서 자위대가 위헌인가 아닌가 하는 논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자민당 내에서조차 지난 2일 열린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대참패를 기록하자 아베 총리의 조기 개헌론을 겨냥해 회의론이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오는 2020년 시행을 목표로 평화헌법 규정인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쪽으로 개헌을 해야한다고 지난 5월 제안했으며 이에 자민당은 내년 정기국회 발의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선거 참패로 개헌 동력은 상실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베 총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 시기와 관련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자민당의 당세가 지금처럼 기울어진다면 기존 3분의 2 의석을 잃을 가능성도 있어 중의원 해산 시기는 내년 가을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점차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과 측근들의 실언이 선거 참패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그는 "나 자신은 해이해짐과 교만함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없는지 항상 자문했지만, 유감이지만 다양한 비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히 반성하면서 자민당이 바로 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싶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반성하며 개선해 나갈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신뢰 회복 방안으로는 자신이 내세운 '사람 만들기 혁명'과 일하는 방식 개혁 등을 거론했다.

아베 총리는 이를 위해 "폭넓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기용, 새로운 체제에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면서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 검토에 신속하게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도의회 선거 참패 책임에 대해서도 경제, 외교 등의 정책과제에서 "성과를 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선 "자민당에 대한 준엄한 질타로 받아들여 깊이 반성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아사히신문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38%로, 한 달 전에 비해 3% 포인트 떨어졌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2%로 전회보다 5% 포인트 높아졌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선 내각 지지율이 36%까지 추락한 바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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