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최근 유럽 대륙의 마지막 원시림인 바이알로비에자 숲 벌목을 시작한 폴란드 정부를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폴란드를 ECJ에 제소하고 벌목 중단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바이알로비에자 숲은 폴란드 동쪽 국경에서부터 벨라루스에 걸쳐 있는 약 1500㎢ 면적의 숲으로서 1만년 전 유럽의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바이알로비에자 숲은 유럽 대륙의 가장 큰 포유동물인 유럽들소 등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폴란드 정부는 '나무좀 피해와 산불 위험을 막겠다'는 이유로 작년 5월 이 숲의 벌목을 허가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