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탤런트 오주은(32)과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문용현(35)이 결혼한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담임 목사님의 주례 속 예배형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이날 축가는 평소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부른다.

오주은은 결혼을 이틀 앞둔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 체크 중. 모두가 행복한 예배가 되기를 소망하며"라는 글을 게재하며 품절녀가 되는 설레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8년 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당시에는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지내다 지난해 연말 지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계기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교제해 왔다. 문용현은 평소 팬이었던 오주은에게서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면서 결혼을 생각해게 됐고, 오주은은 문용현의 밝은 성격과 배려심, 자상한 모습에 결혼을 결정, 교제 6개월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지난 2004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용현은 '코미디하우스' '웃찾사'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김종욱 찾기' '위대한 캣츠비' 등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오주은은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바이 마눌'에 출연 중이다. 신혼여행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 이후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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