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남부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248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후난(湖南), 구이저우(贵州), 장시(江西), 안후이(安徽), 충칭(重庆), 후베이(湖北), 저장(浙江) 등 7개 성 시에서 며칠째 폭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시쫭족자치주는 여러 지역이 침수돼 소방장병들이 진청장(金城江)에서 이재민 70여 가구를 뗏목으로 구출했습니다. 후난성(湖南省) 샹시(湘西) 펑황구청(凤凰古城)의 퉈장(沱江)은 수위 경계선이 0.48미터나 넘어섰습니다. 또 신장(新疆)과 시장(西藏)의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318국도 시장 동부구간에는 5만 제곱미터의 언색호가 형성돼 5일 째 교통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무장경찰들이 교통 중단 구간의 윗쪽에서 15미터 떨어진 산 중턱에서 임시 통로를 뚫는 한편, 언색호의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쓰촨성(四川省) 량산저우(凉山州) 닝난현(宁南县)의 바이허탄(白鹤滩)발전소 공사장 부근에서는 지난 28일 오전 6시경, 산사태가 발생해 실종자가 38명에서 41명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8명이 구출됐으며 구조작업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