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 사이에 조용히 들어 앉은 샤먼(廈門)의 구시가지가 밤이 깊어 가자 등불이 가물가물해 진다(8월 3일 촬영).
주민들이 샤먼 루장(鷺江)노극장 문화공원에서 연극을 보고 있다. (8월 5일 촬영)
주민들이 샤먼 루장(鷺江)노극장 문화공원에서 연극을 보고 있다. (8월 5일 촬영)
시민들이 샤먼 루장노극장 문화공원에서 차를 마시며 한담하고 있다. 루장극장은 샤먼 구시가지 문화생활의 중요한 장소였다. 오랫동안 수리하지 않아 위험한 건물로 된 극장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허물어서 중심 시가지 문화공원으로 건설했고 지금은 주민들의 한가로운 쉼터로 되었다. (8월 5일 촬영)
샤먼시 카이위안로(開元路) 부근의 작은 골목에서 한 엄마가 문 앞 차 탁자 옆에 앉은 아이를 달래고 있다. 샤먼 사람들은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어 작은 네모 탁자 하나, 나무 걸상 하나, 촬관음(鐵觀音, 녹차의 일종)차 한 주전자로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다(8월 5일 촬영).
샤먼시 루장노극장 문화공원 내의 고서관에서 한 시민이 책을 고르고 있다(8월 5일 촬영).
샤먼시 전방로(鎮邦路) 동쪽의 멘와(棉襪) 골목 입구에서 한 재봉사가 옷을 수선하고 있다. 멘와 골목은 백보 길이에 불과하지만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옛날에는 샤먼의 작은 상업주와 수공업 가게들이 모인 곳이었고 지금도 재봉사나 수공업자들이 많이 집중된 곳이다(8월 5일 촬영).
샤먼시 카이허(開禾)로 부근의 제8 야채시장에서 한 노점상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8 야채시장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야채 종류가 풍부하며 샤먼 저잣거리의 모습과 현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지금 이 시장은 이미 자유여행 관광객들이 필히 찾는 명소로 되었다(8월 5일 촬영).
샤먼의 빼곡한 고층 빌딩 사이에 여러 갈래의 조용한 거리가 있다. 어떤 거리는 심지어 100미터도 되지 않지만 이들은 파란만장한 세월의 변천 속에서 짙은 삶의 흔적을 남기며 오늘날 샤먼인들의 절약, 선량, 포용적인 기품으로 축적되어 독특하고 매력적인 민난(閩南, 푸젠(福建)성 남부지역) 특색을 풍기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쑹웨이웨이(宋為偉)]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