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서북 변경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했다.
신화넷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는 지난 2일 신장생산건설병대 산하의 한 농장 닭들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5만5천여마리의 닭이 조류인플루엔자 증세로 폐사했다.
보건국은 이에 따라 농장을 폐쇄하고 닭 15만6천439마리를 살처분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 조류가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는 급성 전염병으로 드물게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