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성 록색식품국제박람성 개업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중국 최대 록색식품 전문 직거래 집산, 도매시장인 중국록색식품(할빈)국제박람성이 22일 할빈시 화남성(华南城)에 둥지를 틀었다.
흑룡강성과 전국 각 지역에서 입주한 300여개 친환경 농산물기업과 농업합작사들은 이곳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한 화남성은 넷이즈(网易)와 10년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한 기업의 온라인상 판매를 돕고 있다.
면적은 32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이날 개장한 화남성 록색식품박람성 1기 공사인 D관은 1층부터 4층이고 규모가 6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화남성유한회사 허홍하(许洪霞) 부총경리는 "화남성을 찾아오는 시민들은 이곳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보고 먹고 즐길수 있고 입주한 기업들은 매장판매는 물론 온라인상 판매를 병행하도록 했다"며 "록색식품의 산업화 경영을 위해 업계인사들과 손잡고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흑룡강 각 지역에서 생산된 곡류, 잡곡류, 과일, 견과류, 양념 및 반찬류, 건어물 등 우질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친환경 농산물을 모두 만날수 있다.
이곳 2층 매장에서 만난 길림성 록산툰 연변룡정과수농장 리명섭(조선족)씨는 "아직 사과배 수확철이 아니다보니 이번에는 시식을 위주로 샘플만 몇개 가져왔다"며 "국경절에 사과배가 대량 출하되기에 그때 주문하면 농장에서 직접 포장해 집까지 배달해준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록색식품박람성이 둥지를 틀면서 이곳은 친환경 농산물 물류집산지 역할로 흑룡강성은 물론 전국 친환경 농업의 생산저변 확대의 촉매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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