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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주 교민·기업..."일제히 환영"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0.31일 00:11

중국 거주 교민·기업..."일제히 환영" / YTN

[앵커]

이번 한중 합의는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과 한국 기업체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동안 잔뜩 움츠러들었던 중국 내 한인 사회와 우리 기업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이 관계 개선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가장 반긴 것은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입니다.

베이징 코리아타운인 왕징에 사는 한인들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며 모처럼 환한 웃음을 띠었습니다.

[지호석 / 왕징 거주 : 작년에 사드 문제 터진 다음에 많이 교민사회도 불안하기도 하고, 생활하는데 힘들고, 사업하는 데 불편한 점도 많았었는데 이런 소식 듣고 나니깐 앞으로는 많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특히 사드 갈등이 불거진 뒤 매출이 급감해 고전했던 한국 식당들은 가뭄에 단비가 내린 듯 환영했습니다.

[전영석 / 한국식당 자하문 대표 :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죠. (매출이) 30% 줄었다고 생각되는데 사드 문제가 해결될 거 같은 느낌이 들고 좋은 소식이 있어서 기대를 갖고, 아마 원상회복이 되겠죠.]

한국 기업들도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이 화장품 유통업체는 반한 감정이 누그러지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품 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남기범 / 한국 화장품 온라인 유통업체 대표 : 사드로 인한 반한 감정 때문에 중국에서 유통하는 한국 화장품이 많이 곤혹을 치렀는데, 앞으로는 매우 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드 때문에 직격탄을 맞았던 현대자동차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현대자동차 관계자 : 당장 짧은 시간 내에 예전 수준을 회복하는 건 어렵겠지만,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사드로 인한 한중 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잔뜩 움츠러들었던 이곳 베이징 한인 사회가 점차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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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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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관계를 잘 처리하는게 한국에겐 리익이죠.
중한무역에 많이 종사하는 조선족들과 재한조선족들도
여러모로 더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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