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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이것' 먹지 말아야, 질환별 피해야 할 식품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16일 10:01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사진=헬스조선DB

다른 사람에겐 보약이 되는 음식도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특정 음식이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질환별 유의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과민성 방광= 과민성 방광을 앓는 사람은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피해야 한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근육과 신경에 문제가 생겨 소변이 자주 마려운 질환인데,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이런 환자가 카페인이 든 커피 등의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울 수 있다. 실제 2012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지 자료에 따르면, 쥐에게 과량의 카페인을 투여했더니 투여 전보다 소변량은 늘지 않았으나 배뇨횟수는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를 조이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초콜릿처럼 몸속에서 잘 녹는 음식은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커피·탄산음료·맵고 짠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편두통= 습관적으로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치즈·레드 와인을 피해야 한다. 이들 식품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이 들어있는데, 이는 음식을 숙성·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져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우울증 약을 먹는 사람도 티라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티라민이 특정 우울증약 성분과 충돌해 몸속 티라민 농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정맥혈전증= 정맥혈전증 환자는 혈액이 굳어 생긴 혈전(피떡)을 지니고 있다. 와파린 등 약물을 먹어 혈전이 혈관을 막지 않도록 하는데, 이때 녹즙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녹즙은 녹색채소를 갈아 만들어 채소의 비타민K가 농축돼있다.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성질이 있어, 와파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다.

▶콩팥병= 콩팥 기능이 떨어진 콩팥병 환자는 인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인은 노가리·멸치 등에 들어있다. 콩팥은 몸속 전해질과 수분을 걸러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콩팥병이 있으면 혈액에 인이 그대로 쌓여 가려움증·골다공증 등을 일으킨다. 일반인의 인 권장 섭취량은 1200mg, 콩팥병 환자는 800mg이다. 노가리 100g에는 인 1493mg이, 멸치 100g에는 1429mg이 들어 있어 이보다 적게 먹도록 주의해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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