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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위.간 세포, 이 음식 만나면 암으로 변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8.01.05일 15:03
과다 생성 된 당분, 암 억제 단백질 활동 방해

연세대 백융기, 세브란스병원 김호근 교수팀

'과도한 당 섭취 따른 암 발생 경로' 규명

암 억제 회로 망가져 췌장암·위암·간암 유발

단 음식 많이 먹으면 암 생긴다

초콜렛 같은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포토]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암까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생화학과 백융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김호근·강창무 교수팀은 '과도한 당 섭취에 따른 암 발생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단 음식을 많이 먹을 때 '오글루넥'이라는 당 분자가 많이 만들어진다. 오글루넥은 암 억제 단백질 중 하나인 '폭소3'와 결합해 폭소3의 활동을 방해한다. 또 엠디엠2(MDM2)라는 암 유발 인자가 왕성하게 활동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 멀쩡하던 췌장 세포가 췌장암세포로 변화한다. 이런 이유로 단 음식을 많이 먹을 때 암이 유발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위암·간암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글루넥'이라는 당분이 많이 만들어지면 암이 억제되는 회로를 망가뜨리고 소화기암을 일으킬 수 있다.

단 음식이 암을 유발하는 경로. [세브란스병원]

연구진은 "단 음식을 자주 먹으면 당뇨병뿐 아니라 암세포를 만드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며 “췌장암·위암·간암 등 소화기암 환자의 조직검사에서 폭소3 검출 정도를 정상인과 비교해 암을 진단하거나 항암 표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논문은 암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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