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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클리블랜드 추신수(30)가 멀티 히트를 해내며 2년 만에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2시즌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종전 98안타를 올린 그는 이날 100안타를 완성해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에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세 번째 100안타(2009년, 2010년, 2012년)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그는 시즌 타율도 종전 2할9푼6리에서 2할9푼7리(336타수 100안타)로 조금 끌어 올렸다.1회초와 3회초 각각 1루 땅볼과 2루 땅볼로 물러난 그는 2-4로 뒤진 5회초 2사 2루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 2구째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3-4로 뒤진 7회초 2사에서도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카브레라와 키프니스의 연속 안타로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시즌 60번째 득점. 8회초 2사 마지막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두 번째 안타가 터진 7회에만 산타나의 3점 홈런을 묶어 5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를 10-6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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