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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둥둥'… 호수로 변한 베이징, 61년만의 폭우

[기타] | 발행시간: 2012.07.22일 10:08
3명 사망, 항공기 230편 운항 취소… 25일경 또 큰 비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폭우로 자동차가 물에 참겨 있는 모습. 베이징 리수이차오(立水橋) 부근.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北京)에 61년만의 최대 폭우가 내려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침수로 5200여명이 긴급 피난했고, 도로 교통이 끊겼으며 셔우두(首都)공항은 항공기 230편의 운항도 취소됐다.

베이징 기상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10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 강우량은 163.7mm로 강우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1951년 이후 61년만에 최대다. 비는 그 뒤에도 계속 내려 강우량은 더욱 늘어났다. 일부 지역에는 366mm 이상의 폭우가 내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배를 젓는 것처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공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과 15호선 지하철도 폭우로 운행이 지연되고, 곳곳이 침수돼 피해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교통경찰 7000여명과 119구 구급대 1381명이 340대를 동원해 비상근무를 하며 침수지역 주민의 대피와 교통이 끊긴 지역의 소통을 위해 나섰지만 강우량이 너무 많아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

베이징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7시까지 평균 95mm가 내리자 이날 오후 6시30분을 기해, 사상 처음으로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강우량에 따라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의 경보가 발령되는데, 비가 22일 오전까지 20시간 연속 내렸다.

이날 낮12시부터 19시까지 베이징 시내에서는 254개 곳이 침수돼 교통이 끊겼다. 246mm 폭우가 내린 스징샨구에는 일반 주거지에서 1.2m 이상 침수돼 노인과 어린이들이 대패했으며, 일부에서는 침수 깊이가 2m에 달했다. 이로 인해 이미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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