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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지속생존 대안 될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3.27일 18:46



"인터넷서점의 무절제한 할인판촉활동은 중국의 도서시장의 균형을 크게 파괴하면서 온, 오프 라인 판매구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 ‘두 회의’ 기간 전국 정협위원이며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원장인 위옥산이 내놓은 관련 제안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인터넷서점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터넷서점 도서판매량이 오프라인 서점을 초과하면서 도서시장의 주요한 판매수단으로 떠올랐다. 이는 중국출판시장에 거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인터넷서점의 무절제한 할인판촉활동은 중국의 도서시장의 균형을 크게 파괴하면서 온, 오프 라인 판매구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규모 확보 후 인터넷서점은 도서품질과 서비스수준 차이가 아닌 오로지 저가도서만을 겨낭햔 가격전으로 출판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도서의 가격체계는 대체로 자유가격체계와 정가가격판매체계로 나뉜다. 자유가격체계를 실시하는 국가는 영국과 미국이 대표적이다. 도서정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로는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이 대표적이다. 영국과 미국은 판매기업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정할수 있는 즉 대리제를 실시하기에 판매상은 출판상에 반품을 요구할 수 없다. 정가제는 출판사가 가격을 정한 뒤 전국 범위에서 동일한 제정가격으로 도서를 판매하는 형식을 말한다.

두가지 가격체계는 모두 시장경제에 의해 결정되는 데 정가제를 실시하는 국가는 일정시간 내의 할인판촉행위를 단속하게 된다. 정가제를 실시하는 것은 도서상품이 지닌 공공가치는 인민의 무차별적인 기본독서권익을 보장하는 데 있다. 만약 자유가격제를 실시한다면 배송비와 각종 수수료가 붙게되면 지역에 따라 같은 책의 가격은 천차만별이 된다.

중국은 정가제 체계를 유지해 왔다. 같은 정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타 국가와 다른 점이라면 인터넷서점이 가격전을 중요한 경쟁방식으로 삼으면서 정가제가 점차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찍 2010년에 중국출판협회, 중국도서잡지업계협회는 공동으로 을 발표한 적 있었지만 ‘요절’의 운명을 면치 못했다. 지금의 도서업계는 가격전쟁이 점점 치렬해지고 있다. 인터넷서점 년간 최종결산이 원가보다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격체계가 업계생존을 위협하게 되면 시장에 내놓여진 상품 특히는 정신상품은 질 낮은 상품일수 밖에없다. 정신상품은 종이와 인쇄 원가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응집된 무형의 지식과 문화함량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경제체제는 기획경제로부터 시장경제에로 진입하면서 출판업계 역시 시장체제의 따라 깊이 있는 체제개혁을 진행했다. 출판사와 신화서점 이외의 소수 인민출판사, 민족및종교출판사를 제외하고 모두 기업으로 전향, 도서시장은 전면개방되면서 중국출판업계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출판집단, 발행집단, 상장회사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장에 뛰여들면서 도서업계는 날로 치렬한 경쟁을 펼쳐갔다.

시장경쟁은 도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동시에 고민거리도 안겨줬다. 명확한 가격이 매겨진 특수상품으로 시장에 놓여진 도서는 난데없는 가격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터넷서점의 터무니없는 가격전쟁은 오프라인 서점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업계의 발전은 량호한 환경을 필요로 하고 기업경쟁은 공평한 규칙을 필요로 한다. 출판사는 물론 서점, 협회에 이르기까지 관련 법률법규 제정을 고대하고 있다. 립법이 어려운 현실에서는 업계거래규칙의 제정이 급한 시점이다.

이런 현상황에서 내놓은 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아직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

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여러 협회의 이름으로 공동발표한 업계규칙으로 전반 업계의 공동의지를 대표하고 공동리익을 수호하는 데 취지를 뒀다. 은 업계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공동으로 준수집행해야 한다. 이 시장을 규범화하고 업계의 성실신용체계건설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중국출판사업자협회, 중국도서잡지방행업게협회, 중국신화서점협회는 자문검증사무실을 차리고 관련 규칙의 실행에 대한 평가제도를 내오게 된다.

중국출판협회 관련 책임자는 “독일, 프랑스 등 비영어권 문화 선진국들처럼 ‘도서정가제가 문화정책의 기본’이라는 인식과 철학이 필요하다. 인터넷서점이 주도한 기업형 가격전쟁 판매는 도서의 가치사슬을 절취하고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왜곡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이를 근절하는 방법만이 출판업계의 지속적인 생존의 유력한 대안이다.”고 밝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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