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만화경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
지난 27일, 연태한글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수공활동을 활발히 벌려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있다.
이번 수공활동은 한국국제학교 재직중인 박준홍선생님과 부인 여창숙선생님을 모시고 두개 교실로 나뉘여 만화경 만들기와 석고방향제 만들기 작업으로 펼쳐졌다.
유아반과 기초반은 여창숙선생님과 함께 만화경을 알고 내 손으로 만들기 작업을 하였다.
어린이들은 여창숙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이쁜 색종이를 차곡차곡 접으면서 고양이, 여우, 코끼리, 강아지 모양을 만들었다. 그리고 원기둥 모양의 통안에 준비된 내용물과 함께 거울을 삼각으로 넣은 다음 색종이로 만든 동물들을 원기둥 모양의 통 표면에 붙였다. 어린이들은 보조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열심히 작업했다. 한참 후 여기 저기서 환성이 터쳐나왔다. 이쁘고 신기한 만화경이 완성된 것이다.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어린이들은 박준홍선생님의 지도하에 석고가루, 물, 색가루 등으로 액체에서 고체로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수공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과학의 신기함을 손으로, 눈으로, 머리로 느끼고 배울 수 있게 되였다.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과정 참 재미나요.
박준홍 선생님의 지도하에 어린이들이 석고방향제를 만들고 있다.
여창숙선생님이 만화경을 만드는 과정을 가르치는 장면.
어린이들이 색종이로 동물모양을 접고 있다.
내가 만든 석고방향제예요.
/길림신문 전향란 특약기자, 신정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