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앙통신사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 외무성 대변인이 이날, 조선은 싱가포르 조미 공동성명을 계속 리행하고 쌍방 리익에 부합되는 건설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용의가 있지만 미국이 자기의 의무를 저버리고 대 조선 적대시 정책과 조선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고집한다면 이 력사적 공동성명은 쓸모없는 공문으로 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지난 일년동안 조선은 신형의 조미관계를 건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기제를 구축하며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왔으며 주동적으로 일련의 실천적 조치까지 취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미국은 지난 일년동안 조미 공동성명 리행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조선의 일방적인 핵포기만 고집하면서 힘으로써 조선을 압살하려는 의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