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스킬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생각정리의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하게 해주고, 근본적으로 생각정리를 못하는 이유를 제시한 뒤 복잡한 생각을 스마트하게 정리하는 방법과 단순한 생각을 아이디어로 기획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더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독서정리스킬과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이라는 원리를 설명하고 인생을 바꾸는 생각정리의 힘을 제시함으로써 생각정리스킬을 통해 인생이 변화되고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독서정리스킬을 소개한다. 다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1,000권을 읽었지만 머릿속에 제대로 남은 책이 없었다. 기억에 남는 책 읽기 방법을 몰랐다. ‘내’가 좋아하는 순서가 아니라 ‘뇌’가 좋아하는 순서로 책을 읽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독서 전 독서는 ‘책의 전체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이해하는 단계’로 방법은 표지 -> 저자 -> 머리말 순으로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 중 독서는 ‘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며 독서하는 단계’로 목차 -> 내용 -> 정리 순으로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 후 독서는 ‘책의 내용과 생각을 정리하는 마지막 단계’로 독서 후기를 작성하면서 내용을 장기기억화시킨다.

책을 읽는 이유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다. 생각하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어서 생각을 하는 상태를 만드는 것, 그것에 집중하자.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과 같다. 책은 인생의 방향을 안내해 주는 길잡이가 되어준다.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전두엽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기가 바로 독서를 할 때이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복잡한 내용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두뇌가 활성화된다.

우리 앞에 인생을 바꾸는 ‘인생정리스킬 3종 세트’가 있다. ‘일기쓰기, 인생그래프, 버킷리스트’ 이 3종 세트의 특징은 간단하고 쉽지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첫 번째는 일기쓰기다. 일기쓰기는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또한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동안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일기쓰기에 있어서 작성한 시간, 장소를 기입하는 것은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 시간은 나 자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며 시간을 기록함으로서 과거의 자신과 대화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장소를 기록하는 것이다. 뇌는 정보를 ‘장소화’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가 방황을 할 때 방향을 찾아주고 보다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일기다. 아주 사소한 일상도 기록을 해두면 가치가 생긴다.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같은 날을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매일매일 ‘기록으로 남길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일기에 상세하게 남겨둔다면 작은 기록들이 모여 어느 순간 거대한 생각의 빅데이터가 형성된다.

필자는 일기를 토대로 인생그래프를 작성한다. 한달에 한 번, 6개월에 한 번, 1년에 한 번씩 그동안 작성한 일기의 큰 흐름을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의 흐름과 방향을 발견할 수 있다. 사소한 일상이 모이면 생각의 빅데이터가 생기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인생그래프다.

두 번째, 인생그래프는 지나간 과거의 큰 흐름을 한 페이지로 정리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생그래프는 나 자신과 인생의 방향을 분석하기 위해 그리는 것이다.

세 번째는 버킷리스트이다. 인생그래프가 과거의 인생 흐름을 정리해줬다면, 버킷리스트는 미래를 꿈꾸게 해주고 정리해 주는 도구이다. 버킷리스트를 통해 나 자신이 졸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누구인지 아는 데 도움을 준다.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다보면 꿈을 꾸고 이루는 능력이 개발된다. 또한 이룰 수 없는 ‘막연한 꿈’이 아닌,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꿈’을 도전하고 이루면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

복잡한 생각은 스마트하게 정리하고, 단순한 생각은 아이디어로 창조하라!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저자의 10년 노하우가 당신 것이 된다! 거산 윤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