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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위기…13개팀 44명 승부조작 연루

[기타] | 발행시간: 2012.07.27일 00:00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유로2012 준우승으로 부활을 노래하던 이탈리아 축구가 승부조작으로 인해 몰락 위기를 겪고 있다.

'AFP',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마르카' 등 유럽 유수 언론과 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7일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총 13개 클럽의 44명에 이르는 축구인들이 승부조작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 이탈리아 대표 선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수비수), 세리에A 우승팀 유벤투스의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이미 혐의가 제기된 바 있으나 가담 사실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콘테 감독과 함께 했던 전 축구선수 필리포 카로비오가 그를 고발하고 나섰다. 2010/2011시즌 콘테가 시에나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노바라와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자고 합의한 사실을 콘테 감독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로2012 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보누치는 2009/2010시즌 바리에서 뛰던 당시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다. 또 다른 가담 선수로는 볼로냐의 다니엘레 포르타노바가 지목됐다. 보누치와 포르타노바는 스스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간 출전 정지 징계가 유력하다.

이탈리아 국가 대표 선수 시모네 페페와 마르코 디바이오 역시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올 시즌 세리에A 무대로 승격된 토리노는 승부 조작 혐의로 승점이 삭감된 채 2012/2013시즌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에B의 레체는 세리에C로 강등될 위기다.

2006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뒤흔든 ‘칼초폴리(이탈리아 승부조작 스캔들)’는 2012년의 ‘칼초스코멘세(축구 불법 도박)’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팀의 선전에도 이탈리아 축구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세리에A의 승부조작 사태는 이탈리아 축구를 몰락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벌써 리그 최고의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아구 시우바(전 AC 밀란)가 프랑스로 떠났다. 최근 리그 랭킹이 4위로 떨어진 이탈리아는 날개 없는 추락에 직면했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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