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4일,연변팀은 루둘라의 결승꼴에 힘입어 상해동아팀을 1:0으로 제압하였다.

28일 오후 3시, 슈퍼진출을 목표로 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상해동아팀을 맞아 강팀킬러의 본색을 한껏 뽐내게 된다.

이번 경기는 두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현재 갑급순위 1위인 상해동아는 후반단계 3껨 경기에서 1무2패의 전적으로 선자리걸음을 하고있고 연변팀은 1패2승의 전적으로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렸다.

수비선의 주력선수 백가준이 상해신화로 이적한 후 상해동아팀은 수비선이 모순투성이라는 지적을 듣고있으며 표현이 출중한 문지기 안준릉이 옐로카드루적으로 출전정지처분을 받았다. 연변팀에게는 호재다. 하지만 지난 21일 부반장 심양심북에 0:1로 밀리며 수모를 당한 서근보호는 그 분풀이로 연변팀을 상대로 기염을 뿜어낼 야심으로 땀동이를 쏟고있다.

상대팀 상황이 여하하든 연변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질수도 비길수도 없는 경기다. 12껨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22점을 기록하고 슈퍼진출목표를 실현한다는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지만 슈퍼진출은 포기할수 없으며 매껨의 경기가 금싸락보다 더 중요하다는것을 명기해야 한다. 끝까지 분투하는 연변축구정신을 발양하여 한발도 물러서지 말고 발톱이 빠지도록 열심히 뛴다면 기적은 이루어질수도 있다.

제4륜 원정경기에서 상해동아에 0:2로 무너지며 3련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고 팬들로부터 물매를 맞았던 연변팀, 28일은 고향의 축구팬들에게 가슴이 확 열리는 시원한 설욕전을 선물해야 할것이다.

연변팀은 자고로 강팀앞에서 약팀이 되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북경팔희팀에 승전을 거둔 후 조긍연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체력이 향상함에 따라 경기운영이 좋아지고있다. 다음 경기인 상해동아팀을 상대로 준비를 잘하겠다》고 표시하였다. 현재 연변팀은 상하가 합심해 대 상해동아전을 대비한 훈련에 열심하고있다.

21일, 대 북경팔희전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6751명, 입장률은 중경과 훅호트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연변의 축구팬들이여, 28일 해란강경기장에 모여 서근보의 제자들이 연변팀에 또 한번 무릎 꿇는것을 흥미진진하게 구경하고싶지 않은가?! 홈장 2련승으로 사기가 충천하고 팬들의 응원소리가 일송정, 말발굽산을 타고 모아산까지 메아리친다면 연변팀건아들이 상해동아를 물리치지 못할 그 어떤 리유도 없을것이다.

조긍연감독을 비롯한 연변팀의 감독진과 선수들이여, 상해동아를 꺾고 그 기세를 몰아 천진송강, 중경FC, 훅호트동진까지 격파하고 상위권에 도약하여 슈퍼진출의 발판을 마련해보고싶지 않은가?! 그때가 되면 해란강경기장을 찾는 축구팬이 어찌 5,6천명에 그치겠는가?!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