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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제30회 하계올림픽 화려한 개막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7.28일 07:56
205개국 참가…모든 출전국서 녀자선수 내보낸 첫 대회

17일간 지구촌을 감동과 환희로 뜨겁게 달굴 2012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28일 새벽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0일간 약 8000 명 주자의 손을 거쳐 1만5000킬로메터를 달려온 성화가 밤하늘에 타오르면서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력사상 처음으로 세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오는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장애인 스포츠 대제전인 제14회 패럴림픽도 런던에서 열린다.

아카데미 8개 부문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이 행사를 총지휘했다.

보일 감독은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을 주제로 산업화의 진통에서 회복해 미래를 바라보는 농촌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영국의 전통 마을로 꾸며졌다. 록색 평원과 강줄기가 흐르는 영국의 전원 마을의 모습이 한편의 풍경화처럼 펼쳐졌다.

개막식은 어린이들의 초읽기와 함께 23톤 무게의《올림픽 종》을 울리며 시작됐다.

영국 녀왕 엘리자베스 2세와 남편 필립공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함께 8만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국기인《유니언 잭》이 게양되고 영국 국가인《신이시여 녀왕을 보호하소서》가 연주된뒤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관례에 따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나머지 국가는 알파벳 순서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40번째로 입장하고 기수는 남자 롱구의 이건련이 맡았다. 중국대표단은 621명이 참가하였는데 그중 29명이 올림픽우승자가 참가하였다.

조선 선수단은 5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고 기수는 남자 마라톤의 박성철이 맡았다. 한국대표단은 100번째로 입장했고 기수는 핸드볼의 윤경신이 맡았다. 개최국 영국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선수단이 모두 스타디움에 들어선 뒤 엘리자베스 녀왕이 대회 개회 선언을 하고 4년을 기다린 지구촌 스포츠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올림픽 기가 게양되고, 올림픽 찬가가 스타디움에 울려 퍼졌다. 선수•심판•지도자 대표는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랑독했다.

이후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가 점화돼 런던 밤하늘을 밝혔다.

런던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은《하나의 삶(Live As One) 》, 모토는《세대에게 영감을(Inspire a Generation)》이다. 마스코트는 금속성 소재로 된 가상의 캐릭터 웬록(Wenlock)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5개 나라에서 선수 1만490명을 포함한 1만60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모든 참가국에서 녀성 선수가 출전한다.

그동안 녀성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던 까타르, 브루나이에 이어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까지《금녀(禁女)의 벽》을 허물어 올림픽 력사의 한페이지를 새로 썼다.

각국 대표 선수들은 26개 종목에서 총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신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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