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총리이며 기획재정부 장관인 홍남기가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기로 한데 대해 한국도 일본을 자국 무역 “백색국가” 명단에서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은 외교해결 방안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일본에 대한 수출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관광과 식품 등 국민안보 관련분야에서 부터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백색국가’ 명단에는 일본과 미국, 영국을 비롯한 29개 국가가 포함되여 있다. 일본이 한국의 “백색국가” 명단에서 배제된다는 것은 한국제품을 수입할 경우 한국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부문의 단독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은 일본정부에 강력한 항의를 표함과 아울러 강유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쌍무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