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던 조선녀자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5꼴이나 내주며 완패했다.

조선(FIFA 랭킹 8위)은 29일 새벽 글래스고의 햄든 파크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녀자축구 G조 조별리그 2차전서 프랑스(6위)에 0-5로 대패했다.

이로써 조선은 꼴롬비아에 3-0 대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 골득실 -2)를 기록하며 꼴롬비아를 3-0으로 꺾은 미국(승점 6, 골득실 5)과 프랑스(1승1패, 골득실 3)에 뒤지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조선은 전반 초반부터 프랑스의 파상 공세를 몸을 던져 막아냈지만 전반 45분 코너킥서 프랑스의 로라 조지에게 헤딩 선제꼴을 내주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25분 엘로디 토미스에게 추가꼴을 내주며 악몽이 시작된 조선은 1분뒤 마리 로어 델리에게 세번째 꼴을 허용했고 후반 36분과 42분 레나드 웬디와 카탈라 카밀레에게 련속꼴을 내주며 자멸했다.

현재 8강에 진출한 팀들로는 브라질팀, 영국팀, 스웨리예팀, 일본팀, 미국녀자축구팀이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