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가 30일, 영국 자치령인 지브롤터 당국에 억류됐다 풀려난 이란 유조선 '아드리안 다르야 1호'와 해당 선박 선장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아드리안 다르야 1호'와 같은 선박을 리용해 대량의 원유를 불법 수송판매하고 얻은 자금으로 이란 정부의 “악의적인 행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아드리안 다르야 1호'를 지원한 모든 사람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