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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음식산업 발전의 키워드 - 소통, 공유, 협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22일 10:34



  (흑룡강신문=하얼빈) 2019 제5회 화죠대회의 중요 일환인 ‘제1회 중한료식산업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7회 국제한식문화포럼’이 10월 18일에 심양 신세계박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제1회 중한료식산업박람회 한식(조선족료식)전시관에는 심양, 연변, 단동, 대련, 할빈, 길림 등지의 우리 민족 음식브랜드 70개가 전시되였다. 식재료, 반제품, 완제품부터 주류, 해산물, 전통식기, 전통가구, 포장재료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 전시관은 합작 의향이 있거나 민족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로 붐비였다.

  “처음으로 이런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시민들이 우리민족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조선족음식, 한식이 아직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다”, “맛은 물론 담금새도 이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좋아해주는 것 같다” “합작 의향이 있는 몇몇 사장들과 이미 명함을 주고 받았다”는 등 심양시는 물론 타지의 민족음식업계 사장들의 긍정적인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이들의 답변 가운데 공통점은 바로 당지의 조선족료식업협회를 통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점이다. 김계영 심양시조선족료식업협회 회장은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독불장군보다는 협력공생의 길을 걸어야 한다. 형제협회와 자주 소통하고 보고 배우는 기회를 많이 마련해줌으로써 전국의 료식업협회 회원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에 진행된 제7회 글로벌한식문화포럼에는 세계 각 지역의 우리민족 음식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가했다. 포럼에는 한국의 외식기업 - 이학갈비 윤희원 대표의 창업경험, 임형수 영국한식협회 부회장의 '영국의 한식업계는 어떤가', 한족으로 한식창업에 성공하고 최대 구절판이란 기네스북 기록까지 세운 양학동(한족) 할빈장군갈비 대표의 창업사 강연과 더불어 항주혜방기업컨설팅의 남호 대표의 '중국조선족료식업의 발전과 미래', '단품회(檀品汇)' 신용바터(易货)전자상거래플랫폼에 대한 발표 등이 있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는 해내외 한식협회 회장과 우리민족 음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CEO 총 6명이 참석해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음식에도 문화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료해하고 그에 맞게 덜고 더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라면 맛을 보장하면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소스에 집중해 많은 사람들이, 특히 소비주력층인 젊은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을 발표하였다.



  글로벌한식문화포럼의 창시자이자 세계한식총련합회 상임고문이며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인 김순옥씨는 "2년전 화죠대회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얻었고 자연스레 화죠대회 CEO들이 한식에 흥미를 가지게 되였다. 이들을 데리고 연변, 한국을 오가며 한식의 건강한 매력을 알려주었고 협의 끝에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할 수 있었다", "포럼은 해내외에서 한식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한식의 발전과정에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기했다. 이러한 대형 플랫폼을 리용하여 우리 민족 음식을 더 빨리, 더 많이 알리고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여 민족음식업계를 발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우리 음식문화의 전승과 세계화를 위해 돌출한 공헌을 한 분들을 장려하기 위한 '글로벌한식문화대상 시상식'도 이날 저녁 진행되였다.

  맛있고 정갈하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민족 음식은 자타가 공인하는 건강음식이다. 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료식업계가 침체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전국 각지에서 조선족료식업협회가 우후죽순 설립되고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의 움직임은 료식업 종사자들이 우리 민족 음식의 장점을 보존하면서 동종업계간 소통, 공유, 협력을 강화해 우리 민족 음식업계, 나아가 민족경제가 부단히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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