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남걸 특약기자=12월 3일(화요일) 겨울철을 잡아들어서인지 이날 북국의 강남이라 부르는 목단강의 날씨도 어느 덧 령하권에 들어서 비교적 추웠다. 그러나 이날 오전에 2019년말총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협회 소속 각분회 회원들은 훈훈한 마음, 기쁜심정으로 아침 일찍 추위도 마다하고 회의장소인 목단강시 조선족예술관 6층 강당으로 하나 둘 모여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시위통전부, 시 민족종교사무국 김문길 과장을 비롯한 정부기구의 대표와 목단강시 조선족로인협회(흑룡강성 조선족 로인협회 친목회)의 김광범 회장, 목단강시조선족 로인협회 한동걸 수석부회장, 성광철 부회장, 시조선족로년대학 전동찬 교장, 배련민 부교장 등 시 조선족 로인협회와 로년대학의 회장단성원들이 참석했다.
아침 9시께, 시 조선족 로인협회 한동걸 수석부회장의 주재로 회의가 조용하고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서와 절차에 따라 진행되였으며 시 조선족로인협회의 김광범 회장이 협회를 대표하여 2019 황금돼지띠 기해년에 목단강시 조선족로인협회가 시위통전부, 시 민족종교사무국의 직접적인 령도와 로인협회 전체회원들의 공동한 노력으로 전년 각항 사업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총결보고가 있었다.
김광범 회장은 시 조선족로인협회가 2019년 한해동안 전례없이 커다란 발전을 가져왔으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적을 취득하게 된데는 시 조선족예술관, 시 조선족도서관, 시 조선족중학교, 시 조선족소학교를 비롯한 여러 민족단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사심없는 방조와 갈라놓을 수 없다고 하면서 시 조선족로인협회가 정월대보름 윷놀이 활동, 3.8국제부녀절경축행사, 5월 전성 조선족로인협회 회장단 조직, 7월19일 목단강사범학원음악청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맞이 전성 조선족로인들의 문예공연, 8월25일 시 조선족소학교운동장에서 진행한 매 2년에 한기씩 진행되는 제9기 체육대회와 40여명 로인들을 위한 ‘집체환갑잔치’, 9월 9일 전국 조선족 로년협회친목회 공화국창건 70 주년 및 친목회 성립 10 주년 경축문예공연에서 무용 ‘방치춤’과 기악합주 ‘활짝 핀 진달래’ 가 1등상을 수상, 10월 26일 목단강로년대학 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목단강시 조선족로년대학 개교 20주년’ 맞이 경축활동, 공화국창건 70주년 광장 공연, 로년대학 설립 20주년 경축공연 등에서 드높은 열정과 기량을 발휘했으며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둠과 아울러 일정한 수준을 갖춘 120여명 조선족로년합창단의 창단, 길림성 연길시에서 진행된 80여개 대표팀이 참가한 동북 3성 조선족로인문구경기에서 2 등상을 따낸 것과 날따라 정기화 되여가고 있는 기층분회의 활동 등을 비롯해 7개 방면으로 종합적인 총화보고를 했으며 향후 사업과 활동에서 계속 ‘초심을 잊지않고 사명을 명기하자’고 주문했다.
이어서 시위통전부, 시 민족종교사무국 김문길과장이 시 조선족로인협회가 2019년 한해에 거둔 눈부신 성적에 대한 축하와 향후 더욱 큰 발전을 가져오기를 기원하는 축사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2019년 한해동안 시 로인협회의 여러가지 사업과 활동에서 용솟음쳐나온 16개 선진협회와 33 명 우수회원, 8명의 협회사업 특수공헌자를 표창장려했으며 보다 큰 기쁨과 승리로 아로새길 희망찬 새해인 2020년에도 협회의 회원 모두가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미리 기원했다.
한편 무기명 투표형식으로 3명의 협회 령도를 추가로 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