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복건성 천주시 수두진 천주골프장호텔에서 수두진조선족협회 20명 회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송년모임을 가졌다.
푸르른 참대나무가 무성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다투어 피고있는 천주시 수두진은 세계에서 제일 큰 석재시장으로 불리우는 수두국제석재무역시장 소재지다.
석재무역에 종사하고있는 조선족들이 이곳으로 진출한지 근 20여년이나 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원석재를 수입해 이곳에서 가공한 후 다시 수출한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수두진에는 조선족이 약 300명, 한국인이 약 100명이나 상주하고 있다.
신임회장 리기범
방문일(우) 전임회장에게 감사패 증정
10년전 조선족협회가 건립되였는데 현제 조선족회원은 30여명이다. 한국인회원은 20여명 정도라고 한다.
조선족협회 산하에는 축구분회, 골프분회가 있는데 한달에 두번씩 활동을 진행하고있다.
회원중 다수가 기업가인데 협회 방문일회장(흑룡강 출신)은 1년간 협회활동을 총결짓고 새로 당선된 리기범(길림시 출신)에게 회장직을 인계하였다.
송년회 참석자들 기념사진
열렬한 박수속에서 리기범회장은, 새해부터 방문일로회장의 뜻을 계승하고 회원들은 단결합심해 협회 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해나갈것을 약속하며 새해에 회원들의 사업성공과 신체건강, 가정행복을 축원하였다. 또 2020년 광동성에서 열리는 전국조선족 골프경기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따낼 것도 약속했다.
이번 모임에서 그동안 수고가 많았던 방문일로회장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고 박문일전임회장은 모임에 참가한 매 회원들에게 고급우산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송년모임에 참가한 협회의 골프분회 회원들은 두견화가 만발한 꽃향기속에서 친선골프경기도 진행했다.
/길림신문 문창호 특약기자 차영국 기자